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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그룹웨어 등 IT부문 집중 투자
[ 2005년 02월 04일 02시 58분 ]
올해 국내 제약사들의 IT 부문에 대한 집중 투자가 잇따를 전망이다.

수도권 37개 주요 제약사 정보시스템실장 모임인 제약정보지식협의회(PIKA)가 최근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올해 그룹웨어, 영업자동화시스템(SFA) 등 IT 부문에 대대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PIKA 조사에서 ‘연내 그룹웨어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한 제약업체는 건일제약, 근화제약, 수도약품, 유유, 중외제약 등 11개사다.

이 가운데 중외제약만 기존 그룹웨어를 확대하고 나머지 업체는 모두 신규로 그룹웨어를 도입할 예정이다.

1~2년 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졌던 영업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곳도 늘고 있다.

대화제약, 수도약품, 중외제약, 한화제약 등 8개사가 이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이미 SFA를 구축한 유유 등 일부 제약사가 PDA 등을 전면 재교체하는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이동단말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모임은 올해 제약사들의 보안 솔루션 부문에 대한 투자도 상당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PIKA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방화벽뿐만 아니라 침입방지솔루션 등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신제약은 유해차단솔루션, 일성신약은 방화벽, 태준제약은 문서보안 등 보안솔루션에 대한 투자 검토가 잇따르고 있다

PIKA 관계자는 “최근까지 제약사들이 전사자원관리(ERP) 또는 내부시스템 통합작업을 벌이던 것과 달리 실제 내부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약 13% 이상 매출이 성장했기 때문에 올해 IT 예산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제약사들이 매출액 대비 0.5~2%에서 다양하게 IT 예산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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