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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기관 70% "폐기물, 자체처리 경제적"
[ 2005년 02월 04일 21시 53분 ]
강화된 폐기물 시행규칙으로 인해 일선 의료기관이 감염성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 측면에서 종합전문병원의 70%가 업체 위탁보다는 자가처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종합병원의 경우 자가처리와 업체위탁 처리에 대한 선호도가 유사한 것으로 드러나 자가처리 시설 구비능력에 대한 처리방식에 대한 차이를 보였다.

4일 병원협회가 지난달 종합전문요양기관 12개, 종합병원 2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0%의 종합전문병원이 처리, 운반, 전용용기에 대한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자가처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의료기관 자체 처리 시 위탁 업체의 가격독점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자가처리를 선호하는 원인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30%의 종합전문병원에서는 처리업체 증가에 따른 가격인하로 유지관리비,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로 위탁처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수의 종합전문요양기관이 자가처리를 선호하는 것과 달리 종합병원의 경우 감염성 폐기물 처리관련 선호도가 자가처리 56%, 위탁처리 44%로 나타나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자가처리를 선호하는 종합병원의 경우 위탁처리비용이 매년 증가하면서도 처리비용이 수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용용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가처리에 드는 초기비용은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위탁처리의 경우 폐기물 처리를 위한 시설비용 절감과 함께 전문업체 선정에 따른 민원발생 우려가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의 감염성 폐기물 처리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전문병원의 83%가 발생장소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이 2차 감염, 환경오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데 반해 시설관리 소홀로 인한 오염발생을 우려, 위탁처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은 17%에 불과했다.

하지만 종합병원의 경우 전문업체의 책임있는 처리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인 기관이 63%를 차지해 자가처리가 필요하다는 기관의 2배에 가까운 비중을 보였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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