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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건강소망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려요"
[ 2005년 02월 05일 23시 21분 ]
새해 건강 소망을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리는 설날맞이 깜짝 음악회가 마련됐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최근 환자와 보호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맞이 깜짝 콘서트를 마련,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MBC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곡 ‘오나라’를 부른 가수 이 안이 서울대학교 국악과 음악봉사팀인 사과나무연주단과 함께 ‘찾아가는 공연 100회 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병원 로비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물고기 자리’, ‘아리요’등 대금과 가야금, 아쟁 소리가 어우러진 가수 이 안의 구성진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공연 중간에는 특별 게스트로 병원 분만장 간호사 이수진씨와 핵의학과 강성현 전공의, 환자 가족인 중학생 장성준군의 피아노 연주가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가수 이 안은 어린이 병동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개구리소리, 산도깨비 등 국악동요를 가르쳐주고 암말기 환자들을 직접 찾아 손수만든 신년 대형카드를 전달하기도 했으며 노인병동에서 투병중인 어르신들과 우리 민요와 시조를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공연이 끝나갈 무렵에는 미리 나눠진 색종이에 을유년 새해 소망을 글로 적어 종이비행기로 날려보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병들고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질 높은 병원 내 문화공연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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