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최근 재고금액이 많은 제약사 100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약사회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여간 전국의 약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봉재고의약품 실태 파악 조사를 통해 집계된 개봉재고의약품을 금액으로 환산해 발표한 것이다.
명단에 따르면 재고금약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한국화이자로 6억6935만원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웅제약(5억2841만원), 동아제약(4억 7205만원), 한독약품(4억4512만원), 유한양행(4억335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제일약품, 종근당, 보령제약, 중외제약, 한국노바티스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약사회는 이번에 발표한 100개사 중 85개 회사는 재고의약품 반품을 협조할 의사를 표명했으나, 아직까지도 15개 회사는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거나 협조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대응 수위도 높여갈 방침을 세우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오는 16일 청문회를 열어 해당 15개사를 대상으로 최종 반품 협조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청문회 이후에도 계속해서 협조하지 않는 제약사들에게는 처방변경 및 대체조제 운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