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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는 '줄고' 가정의학과는 '급증'
[ 2005년 02월 06일 21시 42분 ]
산부인과 전문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급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전문의 지원 및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산부인과 지원자 및 전문의 수는 올해 최근 3년간 최저수준을 보였다.
산부인과 지원자는 지난 2003년 249명에서 2004년 263명으로 다소 증가했으나 2005년에는 235명으로 가장 낮았다.
합격자도 240명(2003년)과 258명(2004년)에서 228명으로 떨어져 올해 가장 적은 수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배출되게 됐다.
비뇨기과도 2003년 116명에서 지난해 106명으로 지원자가 줄었으며 올해는 93명으로 더 떨어졌다. 전문의 수도 지난해보다 11명 줄어든 90명이 나온다.
그 외 안과(지원자: 152명-146명-131명)와 진단방사선과(94명-72명-58명), 진단검사의학과(21명-15명-12명) 등도 인기가 점차 하락하고 있었으며 성형외과는 지난 3년간 가장 적은 수인 76명이 합격했다.
반면 가정의학과는 지원자와 합격자가 큰폭으로 늘어 가장 많은 전문의를 배출한 내과(543명)에 이어 297명으로 두 번째 많은 전문의가 나왔다.
이는 그동안 최다 전문의 배출과로 자리매김해온 ‘내과와 산부인과, 정형외과’라는 기존 패러다임을 깨는 결과여서 주목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시험 지원자는 지난 2003년 197명에서 2004년 206명으로 소폭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30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합격자수도 지난해 155명에서 두배 가까이 증가한 297명을 기록했다.
마취통증의학과도 지속적인 전문의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지원자가 전년(97명) 대비 두배 가량 늘어난 151명이었고 올해도 167명이 지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합격자수도 97명에서 147명으로 급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165명으로 순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응급의학과 역시 2003년에 31명, 지난해에는 59명이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는 등 두배 가까이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증가한 70명이 지원, 100%의 합격률을 기록해 총 70명의 전문의가 배출됐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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