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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이어 소아과도 '한방 경보' 포스터
[ 2005년 02월 11일 10시 54분 ]
내과의사회에 이어 소아과개원의협의회도 한방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는 내용의 포스터 제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돼 그 여파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CT 등 의료기기에 이어 한약 등 한방 전체에 대해서도 의료계와 한의계의 전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는 11일 내과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방 관련 포스터를 만들기로 중지를 모으고 현재 회원들을 대상으로 적정 문구를 공모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소개협은 함소아한의원을 명칭 사용과 과대광고 등과 관련, 검찰에 기소하는 등 한방과 첨예하게 각을 세워왔다.

특히 최근에는 보건복지부에도 행정처분 직권발동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여파가 주목된다.

소개협은 "함소아한의원의 과대광고와 명칭 사용 등에 이어 한방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보다 범위를 넓혀 전방위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라며 "현재 활발히 의견 개진이 이뤄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포스터 제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과의사회는 이미 '한약 복용시 주의하십시오!'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내과 회원 3800여명의 병원 대기실에 부착하도록 하는 등 '한약복용에 따른 환자 피해 줄이기 캠페인'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함께 의사회는 지난 93년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한방약은 효과가 없다(다카하시 코세이)'를 참고, 중국에서 자연과학이 발달하지 못한 이유 등을 정리 요약해 소책자로 발행, 회원 모두에게 배포하고 있다.

반면 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 등 한의계도 이에 대응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대립 양상이 치열한 상황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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