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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희귀 변종 에이즈 바이러스 발견
[ 2005년 02월 13일 10시 24분 ]
빠르게 진행되며 약에 대한 강한 내성을 가진 희귀 변종 에이즈바이러스(HIV)가 발견됐다.

로이터통신은 뉴욕시 보건당국이 11일 40대 중반의 남성에게서 희귀 변종 HIV를 발견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변종 바이러스는 각성제를 자주 사용한 상태에서 다른 남성과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가져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변종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HIV 치료에 쓰이는 4가지 항바이러스제 중 3가지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HIV 감염뒤 에이즈로 발전하기까지 평균 10년이 걸리는 것에 반해 이 바이러스는 빠르면 2~3개월, 늦어도 20개월 안에 에이즈가 발병한 것으로 분석됐다.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의 론 발디세리 박사는 “일반적으로 HIV양성 반응자들은 약에 점차 내성을 보이지만 에이즈로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는다”며 “미국이나 다른 지역에 이 같은 사례를 본적 없다”고 말했다

보건 관리위원 토머스 프리든박사는 “이 희귀변종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것이 현재는 불가능 하다”고 전했다.

코넬의과대학 연구원 존 모어 박사는 “특별한 바이러스가 완벽하게 새로운 방정식으로 바뀌고 있고 큰 슈퍼버그(superbug) 박테리아 보다 이 바이러스가 훨씬더 강하다”며 HIV가 약에 대한 내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뉴욕시의 대변인 산드라 멀린은 “이것은 보도된 것 만큼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며 “우리는 수많은 질의를 했고 많은 실험을 했으며 수없이 많은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혀 이번 희귀 HIV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중인 심경을 드러냈다.
주영민기자 ymch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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