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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MRI 급여범위 집중홍보 '혼선 방지'
[ 2005년 02월 14일 03시 33분 ]
MRI 급여전환과 관련해 제도 시행 취지와 정확한 급여범위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병원계와 정부가 힘을 모았다.

이는 MRI 급여화가 일부 대상 질병에 대해서 우선 실시되면서 비급여 환자들의 불만과 병원계 및 각 정부 기관에 접수되는 불필요한 민원이 줄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4일 건강보험공단 및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MRI 급여화에 대한 홍보가 대상 질환보다는 급여화 자체에 집중, 환자와 병원계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정확한 급여범위를 중심으로 한 홍보에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다.

공단의 경우 2월 보험료 고지서에 MRI 급여화로 인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문의 사례를 중심으로 제도시행 취지 및 급여범위에 대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공단은 복지부, 심사평가원, 병협 등과 고지서에 수록된 세부적인 문구를 논의 중이다.

공단 관계자는 "MRI가 급여로 전환됐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환자들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적용 대상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불필요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제도 시행에 대한 정확한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 보험료 고지서를 통해 대국민 홍보를 해왔다"며 "MRI 급여화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높아질 경우 일선 병원들의 불편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공단과 병협 등은 복지부 주관 아래 MRI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50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내원 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MRI 급여화 관련 팜플릿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일선 병원에서 포스터를 통한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수록될 수 있는 내용이 제한돼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이 직접 휴대할 수 있는 팜플릿 등을 통해 다양한 내용을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병협 관계자는 "병원계가 정부의 고시 내용을 홍보한다고 해도 환자가 이해하는 것과는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팜플릿은 환자가 MRI 급여전환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부와 병협이 함께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팜플릿에 포함될 정확한 내용을 2월말 정도까지는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팜플릿에는 제도 시행의 필요성과 재정 상황을 고려한 부분 급여화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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