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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의료계와 협상 결렬, 안참겠다" 선언
[ 2005년 02월 14일 21시 40분 ]
한의계가 의료계와의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착수할 뜻을 천명하고 나섰다.
대한개원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내과의사회측에 정식으로 대화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의료계가 우리와 대화에 뜻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후속조치를 단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개원한의사협회는 지난 12일 확대운영위원회의에서 내과의사회측과의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정식으로 만남을 요청했지만 14일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개원한의사협회는 소극적 태도로 일관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보다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김현수 회장
[사진]
은 "지금까지 너무 많이 참았다"며 "더이상 당할 한의계가 아님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의료계에서 한방의 감기치료에 대해 그토록 부정적이라면 양방과 한방 중 어느쪽이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지 비교해 보자"고 제안했다.
김현수 회장은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의 협박전화 발언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정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협박전화가 사실이라면 경찰에 고발해 범인을 색출하면 될 것"이라며 "만약 장동익 회장이 고발하지 않으면 직접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협박전화가 사실이라면 범인은 엄벌에 처해야 하겠지만 거짓이라면 장 회장도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과의사회가 추진중인 한방 부작용 관련 소책자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
김 회장은 "15년이 지난 책 한 권으로 오늘의 한방을 논하는 것은 논리적인 비약"이라며 "내과의사회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수 회장과 장동익 회장은 16일(수) 오후 4시 YTN의 '백지연의 뉴스Q'에 출연, 한약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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