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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줄기서 내배엽세포 획득후 '간세포 분화'
[ 2005년 02월 14일 14시 38분 ]
국내 연구진이 생쥐의 배아줄기세포에서 내배엽세포를 얻은 후 간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해 향후 난치성 간질환이나 당뇨병 관련 연구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순천향대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 최동호 교수팀은 "생쥐의 배아 줄기세포를 직접 간세포로 분화시키지 않고 분화된 배아줄기세포가 만든 세포구(embryoid body)에서 내배엽세포를 먼저 얻은 다음 분화인자인 사이토카인을 처리, 간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오범석 박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줄기세포연구가 신경계와 혈액세포 분야에 집중된 데 반해 상대적으로 환자가 많은 내배엽 연구분야를 새롭게 개척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최동호 교수는 "줄기세포연구는 지금까지 척추질환이나, 파킨슨병, 중풍 등과 같은 신경계와 백혈병, 조혈모세포 분야에서는 활발한 연구가 이뤄져 왔으나, 난치성 간질환 이나 당뇨병 같이 상대적으로 환자가 많은 내배엽 분야는 연구가 미진했었다"며 관련분야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병원에 따르면 최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줄기세포 분야연구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Stem Cells'誌에 실릴 예정이다.

한편 최 교수는 지난 2002년에도 생쥐의 배아줄기세포를 생체 내에서 간세포로 분화시킨 연구논문을 세계적인 권위지인 'Cell Transplantation'에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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