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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다국적 임상시험 연구소 지정
[ 2005년 02월 15일 01시 46분 ]
가톨릭의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국 제약사가 실시하는 다국적 신약 임상시험 참여 연구소로 지정됐다.

15일 의대에 따르면 분자유전학연구소(소장 김동욱) 분자혈액연구실은 스위스 노바티스사가 백혈병 관련 국제임상연구와 관련해 실시하는 국제임상연구에서 최신 유전자 분석 진단법을 연구하는 국제중앙연구소로 지정됐다.

김 교수 연구실은 앞으로 노바티스사가 개발한 글리벡 및 슈퍼글리벡의 국제임상연구를 함께 실시하고 이들 표적항암제의 정확한 작용기전을 밝히기 위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실은 ‘실시간 정량적 중합효소연쇄반응 기술’과 ‘항암제 내성 관련 유전자 이상 분석 검사법’을 이용해 유전자를 분석하게 되며 향후 3년간 아시아 각국의 검체를 받아 연구실이 보유하고 있는 표준 유전자 분석법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김동욱 교수 연구실이 이번에 국제임상연구소로 지정된 것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한 사례이며 미국 등 선진국과 동등한 조건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임상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과거 국내에서는 외국계 제약사의 신약 임상시험을 수행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이번에 시험에 참여하게 된 것은 국제적으로도 국내연구기관의 임상연구능력을 높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현재 노바티스사가 지정한 국제중앙연구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 5군데뿐이다.

이들 연구소는 오는 2008년까지 글리벡의 3상 국제 임상연구와 슈퍼 글리벡의 1상 및 2상 국제임상연구의 연구 검체로 새로운 표준화 유전자 분석법을 이용해 유전자 이상을 검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스위스 바젤연구소에 제공하게 된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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