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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2030년 필요량 50%이상 부족"
[ 2005년 02월 15일 03시 28분 ]
오는 2030년경에는 혈액이 필요 수혈량대비 50%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어 안정적인 혈액 공급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혈액 수급구조를 기초로 작성한 '장기적인 혈액수급 전망'에 따르면 노령화 및 암 등 중증질환의 증가로 수혈필요량은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학생, 군 중심의 헌혈자는 현재보다 32%가 감소하여 심각한 혈액수급 불일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2030년경에는 필요 수혈량에 비해 44.5%만이 헌혈로 충당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혈액수급 상황이 불안한 것으로 지적됐다.

보사연의 혈액 장기수급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총 361만2385유니트가 필요한 반면, 공급량은 322만3480 유니트에 불과해 38만8905 유니트(10.7%)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처럼 혈액의 부족량은 해가 지날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2010년에는 필요량대비 부족량이 무려 22.8%로 상승하고, 2015년에는 30.8%, 2020년에는 41.8%, 그리고 2030년에는 무려 55.5%나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보사연은 혈액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잠재력이 있는 헌혈인구를 발굴하고, 헌혈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관에서도 혈액사용의 적정성을 기하고, 폐기혈액을 줄이는 정책방향이 필요하다고 보사연은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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