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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적용 감자에서 B형간염 백신 추출
[ 2005년 02월 15일 21시 12분 ]
유전공학기술이 적용된 감자를 이용, 간염을 치료하는 기술이 개발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Charles Arntzen박사와 동료들은 감자를 가장 많이 먹은 지원자의 60%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B형간염 사례가 개발도상국에서 보고되는 상황에서 이번 백신의 개발로 개발도상국들도 백신을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욕 Roswell Park Cancer Institute의 면역학자 Yasmin Thanavala는 “전염병이 여전히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빈민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면역치료를 하는 방법을 긴급히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미 일반적으로 B형 간염 치료에 이용되는 백신을 접종한 42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지원자 모두 면역시스템 반응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진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단백질을 포함한 날 것의 감자를 먹었다.

연구팀은 유전공학기술이 사용된 감자를 3조각 이상 먹은 환자의 60%는 간염에 대항하는 항체 수가 증가했고 2조각을 먹은 환자의 절반이상 역시 항체 증가 수치를 보였다고 미국과학원 회보에 보고했다.

지원자의 40%는 기대한 면역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현재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백신도 항상 면역 반응을 촉진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B형간염 주사는 냉각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많은 가난한 지역에서는 사용하기 힘들만큼 비싸다. 연구팀은 감자와 같은 식물에서 얻는 백신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 일부는 바나나, 토마토, 담배 등에서도 백신을 얻을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연구팀은 “일찍이 10년전부터 이용 가능했던 효모에서 추출한 백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996년에 1억1500만명의 사람들이 HBV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질병으로 사망하는 수는 한 해 백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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