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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반품 비협조 제약사 공격 수위 높여
[ 2005년 02월 16일 03시 00분 ]
약사회가 재고의약품 반품 사업에 비협조적인 제약사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5일 ‘재고약 금액별 상위 100품목’의 명단을 공개하며 반품 비협조 제약사를 향한 압박 강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 명단에는 재고의약품은 물론 제약사, 재고금액 등이 모두 명시돼 있어 해당 제약사들에게 상당한 심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약사회는 또 오늘(16일) 오후 2시부터 개봉 재고의약품 반품 사업에 비협조적인 제약사를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하고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

오는 18일까지 제약사와 각 지부를 연계해 지역별 반품사업협의체 구성을 끝마치고 6월중 반품사업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최종결과에서 비협조사로 분류될 경우 처방변경 및 대체조제 운동 등의 강도 높은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재고 의약품 반품에 대한 약사회와 제약사의 입장이 서로 엇갈려 돌파구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약사회의 경우 포장 단위를 다양화해 개봉 재고의약품이 줄어들면 반품 횟수도 함께 감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제약사는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포장단위 다양화는 어렵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특히 양측은 그동안 서로의 이같은 입장을 알면서도 해결점을 찾지 못해 반품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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