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개원 120주년을 맞아 1,000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오는 5월 개원할 예정인 가운데 전국에서 실명위기에 처한 환자 120명을 추천받아 무료 개안수술을 실시한다.
17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무료개안수술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수술대상은 백내장, 녹내장, 각막질환, 망막질환, 눈꺼풀질환, 사시 등 수술로 시력호전이 기대되거나 수술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들이다.
병원은 이 환자들을 전국 시군구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추천받아 무료수술을 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진찰료, 검사료, 수술비 밀 수술후 6개월간의 진찰료 및 약값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렇게 할 경우 한 사람당 수술비 등 진료비는 약 250만원 정도로 추산되며 의료보험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전액 병원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총 소요액은 약 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의 무료개안수술 혜택을 받고 싶은 사람은 전국 각 시도보건소 및 행정관청의 보건위생 담당자나 사회복지시설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병원에서 진찰날짜를 통지해 준다.
한편, 현재 국내에는 약 30만명의 시각장애인과 500여만명의 저시력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각막이식수술을 받으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도 2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의: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02-361-69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