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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백신, 환자 수명 연장 효과"
[ 2005년 02월 17일 21시 44분 ]
최근 미국 연구팀은 덴드레온사에서 개발한 전립선 암 백신이 중병 환자의 수명을 조금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암 환자의 면역 시스템을 돕기 위해 개발된 이 백신을 통해 다른 치료의 효과를 얻을 수 없는 전립선암 환자의 수명이 몇 달 늘어나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은 실험적 암 치료 접근의 한 형태다.

UCSF 의대의 에릭 스몰 박사는 “수명 연장이 다른 치료의 부작용을 피한다는 이론은 확실히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미국임상종양협회, 전립선암 협회, 치료방사선학·종양학회, 비뇨기종양학회 연합 연구팀은 프로벤지라고 불리는 이 백신이 환자를 평균 4개월가량 또는 18%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자리 잡은 타이탄사와 함께 개발한 덴드레온사의 이 백신은 산성 인산분해효소를 생성하는 전립선 암 세포 95%를 공격하는 면역 시스템 자극효과를 노려 개발됐다.

환자의 면역 세포는 단백질을 공격하기 위해 단련되고 수집된 후 환자에게 재주입됐다.

스몰 박사팀은 더 이상 호르몬 치료의 효과가 없는 전립선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FDA의 승인을 위한 3차 시험의 일부로 연구팀은 82명에게 백신 치료를, 45명에게 플라시보 치료를 했다. 백신 치료를 받은 환자는 26개월간 생존한 반면 플라시보 치료를 받은 환자는 22개월간 생존했다.

3년 후 백신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가 11% 생존한 반면 백신 치료를 받은 환자는 34%가량 생존했다.

덴드론사의 주가는 지난달 전립선 암 진행을 늦추는 실험에 실패한 결과를 발표한 후 하락했지만 연구팀은 수명 연장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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