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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는 '호재' 올 평균 18%이상 '급등'
[ 2005년 02월 18일 07시 53분 ]
제약주들이 올들어 평균 18% 이상 급등하면서 증권시장 돌풍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제약주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세를 보여 평소 6~7배 수준이던 주가수익비율이 최근 9.3배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올들어서도 18% 급등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제약주가 증권가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앞세워 각광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각종 질병으로 의약품을 많이 필요로 하는 노년층이 급증하고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잇따라 출시하자 높은 성장성이 부각된 탓이다.

서서히 올라가던 상승곡선이 점차 가팔라지더니 지난해 말부터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급등세로 접어들었다.

특히 줄기세포와 생명공학 등 단기 테마주로 떠오른 동화약품, 일동제약, 중외제약, 안국약품, 등 일부 코스닥 제약주들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우증권은 최근 △낙관적인 영업전망 △제네릭 의약품 약진 △해외 제약사보다 매력적인 가치 △정부육성정책 △신약개발 성과 등 5가지 요인을 제시하며 제약주가 급등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제약주의 높은 성장성을 전망하면서도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일부 테마주에는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 등을 감안할 때 제약주는 앞으로도 초과수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은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그는 "제약업체의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부 제약주의 급등 현상은 테마주 급등 분위기에 휩쓸린 현상이 짙다"고 경고했다.

LG투자증권 황호성 연구원 역시 “제약주가 중장기적인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투자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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