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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특수의료장비품질관리 불만" 폭증
[ 2005년 02월 18일 22시 45분 ]
지난해 12월 본격적으로 시행된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 사업과 관련,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불만의 핵심은 바로 품질관리유지를 위한 비용. 실질적으로 품질관리유지 비용을 개원가에서 부담하기에 벅차다는 지적이다.

영개협측은 “Mammo의 경우 초기 기기설치비용만 하더라도 220만원 가량이고 설치 후 품질검증 외주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100만원 이상으로 초반에만 3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간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약 1000여대의 Mammo가 전국의 개원가에 설치돼 있는데 이를 연간으로 따져보면 사업 실행 첫 해에만 30조가 넘는 비용이 이번 사업으로 인해 지출되는 것”이라며 “이같은 비용은 그렇지 않아도 경영난에 허덕이는 영상의학과 개원의들에게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영상의학회가 특수의료장비의 품질관리유지보수 및 계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이 같은 사실은 여실히 드러났다.

전문종합병원의 경우 기계당 평균비용이 MRI 6190만원, CT 2390만원, Mammo 741만원 등이 소요되고 있었지만 의원의 경우 MRI 5665만원, CT 6785만원, Mammo 1233만원 등으로 부담이 높았다.

이에 따라 영개협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개원가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며 "기기 품질관리를 위해 별도로 들어가는 비용을 수가에 포함시키도록 학회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회는 “개원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가를 요구하는 것은 다소 시기상조"라며 "품질관리료 신설 등을 요구해 이번 품질관리의 대의를 그르칠까 우려된다"고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개협은 학회가 적극적으로 이러한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별도의 이사회를 마련하는 등 특단의 조치도 취할 방침으로 있어 주목된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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