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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醫 협력관계 구축 '전방위 노력'
[ 2005년 02월 18일 08시 12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진료비 심사 등으로 인한 의료계의 불신을 해소하고 협력적 관계구축을 위한 노력을 전방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는 건강보험 제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의료계의 협력이 필수적인 뿐만 아니라 진료비 심사·평가 업무를 담당하는 심평원에 대한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8일 심평원에 따르면 의료계와의 상시적인 대화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각 지역 의약단체와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의료계 단체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건강보험공동협의회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학회의 경우에 심평원은 이미 지난해 통계 및 연구자료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외상학회 등 5개 학회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상시적인 연락 및 실무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심평원은 각종 연구에 대한 의료계와의 협력관계가 구축될 경우 정보의 일방적 전달이라는 불만이 해소돼 수용성을 높이면서 의료계도 연구내용 자체에 대한 검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심평원 향후 진료비 청구의 주체가 되는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심평원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적정진료 및 청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가시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올해 처음으로 5개 대학병원의 신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공중보건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실시를 위해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과 의견조율을 마친 상태다.

심평원 관계자는 "신규 의료인에 대해 심평원 주도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진료와 청구의 주체가 되는 젊은 의사들이 심평원에 대한 선입견을 갖기 전에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올해부터 의료계와의 적극적인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각종 자료에서 의료계를 자극할 수 있는 용어 사용을 지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의료계의 불만과 고충처리를 해결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료계 단체, 학회, 시민단체 등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심평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서도 의료계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향후 의료계의 공정한 비판을 수용, 필요하다면 제도개선을 공동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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