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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한의계 TV토론 제2라운드
[ 2005년 02월 18일 11시 32분 ]
한약복용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한내과의사회와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가 지난 16일에 이어 오는 20일(일) 제2라운드의 TV토론을 벌인다.

또한 양측은 대화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기로 한 가운데 당초 양측간 첫 회동을 오는 21일(월) 가질 예정이었으나, 24일(목)로 연기했다.

18일 대한내과의사회와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YTN의 한 뉴스 프로그램에 양측 수장이 출연, 이 문제를 놓고 뜨거운 설전을 벌인 가운데 오는 20일(일) 오전 SBS에서 다시한번 뜨거운 논쟁을 벌일 예정이다.

20일 오전 7시50분에 방영되는 SBS 시사진단 프로그램에 양측 회장과 함께 각각 1명씩이 더 출연, 이 문제를 다시한번 공개석상에서 진단하게 된다.

이와함께 당초 오는 21일 가질 예정이었던 양측간 첫 면담도 개원한의사협의회의 일정상 오는 24일(목)로 연기됐다.

이번 회동은 그동안 한약복용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양측이 벌인 논란에 오해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공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격 마련된 것이다.

이에따라 법정싸움으로까지 확산될 기미마저 보였던 이번 의·한 갈등이 대화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일부 나오고 있다.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의료계가 현재 주장하는 것은 '임산부에게도 한약 복용이 안전하다'는 식의 포스터는 분명히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약의 부작용 부분을 분명히 지적하고 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의 취지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약의 안전성을 검증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은 의료계의 노력은 이번만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김현수 회장도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풀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한약의 안전성에 관한 논란도 근거있고 검증된 자료를 갖고 그 안전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대화과정에서 한쪽이 일방적인 주장만 하면 원만한 진행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제하고 "합리적인 토론을 벌이면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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