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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 "의사선생님들 타로카드 점 보러…"
[ 2005년 02월 22일 06시 11분 ]
신풍제약(대표 장현택)은 최근 여타 제약사와 달리 톡톡 튀는 마케팅을 선보였다.

신풍제약은 최근 임상종양연구회 항암요법 심포지엄에서 무료로 ‘타로카드 점’을 봐주는 마케팅을 실시,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방문한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타로카드는 서양에서 운세판단의 도구로 쓰이는 그림카드 78장을 이용해 점을 보는 것으로 주로 예언을 위해 쓰였으나, 요즘 신세대 사이에서 가볍게 점을 치는 도구로 애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행사가 열리면 각급 제약사들이 행사와 관련된 자사제품을 홍보하는 부스를 마련, 방문자들에게 간단한 음료 및 선물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벌이는 것이 관례였다.

이번 항암요법 심포지엄에서도 각급 제약사들은 자사 홍보부스를 설치,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신풍제약은 자사의 항암제 파덱솔을 소개하는 홍보부스에 타로카드 점을 전문적으로 보는 인원 2명을 배치, 행사 참가자들의 신년 운세를 봐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신풍제약 항암제사업부 이동희대리는 “새해를 맞아 파덱솔의 주 고객인 의사들을 위해 신년운세를 봐주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라며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타로카드 점을 보던 한 행사 참가자는 “오늘 로또를 사면 당첨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져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항암관련 학회에서도 추첨을 통해 폭스바겐 뉴비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남다른 마케팅에 힘써왔다.
주영민기자 ymch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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