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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레비트라' 올 매출 확대 가능할까
[ 2005년 02월 22일 02시 31분 ]
지난해 GSK와 공동 마케팅 제휴를 중단하고 올해부터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의 독자적인 시판에 나서는 바이엘 코리아의 전략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바이엘은 기존 마케팅팀과 함께 부장을 팀장으로 8명 정도로 구성된 레비트라 전담 영업팀을 새로 만들어 전국적인 영업조직 정비에 나섰다.

바이엘은 이와 함께 조만간 레비트라의 인지도 향상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추진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공동 마케팅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격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40억의 매출 목표를 타깃으로 '남성의 성(性) 건강'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엘 관계자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로선 새로운 프로모션을 위한 전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엘의 이 같은 적극적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장과 경쟁사에서 보는 시선은 그리 높지 않은 실정이다.

같은 시기에 국내 선을 뵌 시알리스에 비해 포지셔닝이 매우 낮고 약의 기전이 엇비슷한 비아그라의 특출한 브랜드 역시 고전을 예상케 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동아제약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국산 신약을 기반으로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여 레비트라 여건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복수의 외자사 관계자는 "바이엘이 GSK와 손을 떼고 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모험"이라고 단정하면서 "완벽한 접근과 전략을 추진하지 못하면 자칫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한 대학병원 교수도 "비뇨기과 의사들은 레비트라 효과를 인정한다"고 말하면서도 "약은 좋은데 초기에 그 효과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며 시장 추이는 좀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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