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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고령화' 보건의료비 34.4% '급증'
[ 2005년 02월 24일 09시 55분 ]
오는 2020년에는 고령화사회 진입 등으로 인해 보건의료비가 2000년 대비 무려 34.4%나 급격히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 경제연구원은 24일 '다가올 고령시대 뜨는 산업 지는 산업'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에는 가구주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인 세대가 많았지만 2020년에는 40대 후반에서 50대인 가구주가 가장 많아지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

이와 함께 2008년을 기점으로 65살 이상 인구 비중이 10%를 넘어서고 1차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은퇴가 많아져 국민연금 지급이 본격화되는 '시니어 마켓'이 2010년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재와 같은 수준의 소비성향이 이어질 경우 2020년 보건의료비는 34.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표참조]

이어 주거광열비가 24.1%, 식료품이 22.1%, 피복과 신발은 20.6%, 교통 및 통신비가 18.2% 등의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은 보건의료비와 주거·광열비 항목만 각각 1.49%, 1.09%로 올라가고 나머지 지출항목은 연평균 1% 미만의 저조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교육비 지출은 2010년까지 14.4%의 증가율을 보이지만 이후 연평균 0.07%씩 감소해 2020년에는 2000년보다 13.6%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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