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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응고인자 7 치료시 발작 위험 줄어"
[ 2005년 02월 24일 22시 37분 ]
대부분의 발작은 뇌의 혈관이 막혀서 일어난다. 하지만 일부는 반대로 혈관이 터졌을 때 생기는데 바로 이 때 혈액응고인자 7을 이용한 치료를 통해 출혈성 발작 위험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활성화된 혈액응고인자 7은 출혈성 발작 후 혈액 덩어리의 팽창을 제한함으로써 환자의 생존율과 기능성 면에서도 치료효과를 보였다.

콜롬비아대학의 스테판 메이어 박사는 “혈액 응고인자 7을 통한 치료는 비활성 위약 치료보다 부작용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치료 효능의 이점이 훨씬 더 크다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메이어 박사는 “연구는 혈액덩어리 팽창 정도 평가를 시작으로 계획됐나 생존율과 기능성 개량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부작용보다 효능의 중요성이 부각돼야 함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보고된 이번 연구는 출혈성 발작 3시간 내 CT촬영을 통해 399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플라시보 치료 그룹의 평균 혈액 덩어리 크기 증가율은 39%였다. 이에 비해 혈액 응고인자 7을 통한 치료그룹은 가장 낮게는 16%, 가장 높게는 11%가량으로 모두 낮은 수치를 보였다.

위약 치료그룹 내 중증환자의 비율은 69%인 반면, 혈액 응고인자 7 치료그룹의 중증환자 비율은 55%를 넘지 않았다. 치료 90일 후 플라시보 치료그룹의 사망률은 29%였으나 혈액응고인자 7 치료를 받은 그룹의 사망률은 18%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혈액 응고인자 7 치료그룹은 심장발작과 같은 부작용을 7%가량 경험한 반면 플라시보 치료그룹의 경우 2%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메이어 박사는 “현재 연구팀은 혈액응고인자 7을 통해 출혈성 발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승인받기 위해 결정적 데이터를 내줄 다른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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