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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IT자산 공동구매 결정" 주목
[ 2005년 02월 28일 03시 00분 ]
일동제약, 중외제약, 제일약품, 근화제약 등 국내 제약업계의 내로라하는 제약회사들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을 공동구매키로 결정해 주목된다.

37개 주요 제약사 정보시스템 실장모임인 제약정보지식협의회(회장 이학규, 이하 PIKA)는 올해 회원사들의 IT자산을 공동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회원사는 국내 제약업계의 상위 50위권 내에 포함되는 제약사로, 이 부문의 정보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구매 결정에 따른 업계 판도의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들 제약사의 연간 IT투자비는 업체별로 적게는 10억원에서 많게는 50억원에 달하며 전체적으로 연간 500억원대 이상의 투자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이 주목할 만하다.

이학규 PIKA 회장(일동제약 MIS팀장)은 “회사 규모에 따른 가격 불합리성을 해결하기 위해 IT자산을 공동구매키로 합의했다”며 “이미 회원사들의 개별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PIKA는 우선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공동구매할 예정이며 향후 PC, 서버, 주변기기 등과 같은 기업용 솔루션도 구매할 방침이다.

이미 첫번째 공동구매 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군을 선정한 PIKA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과 3차례에 걸친 가격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7개 제약사 중 1차로 10여곳이 일부 제품을 공동구매하는데 합의를 마쳤으며 다른 회원사도 순차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협의회측은 전했다.

한편 PIKA(Pharmaceu-tical Information Knowledge Association, 제약정보지식협의회)는 지난 92년 제약사의 IT 담당 부서장이 모여 설립한 협의체다.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PIKA는 제약 IT 담당 부서장들의 친목 도모와 IT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정보와 경험 등 업무 공유의 목적을 꾸준히 이뤄오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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