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김성진)은 28일 의약품 PTP생산, 유통, 조제, 투약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성진 회장의 명의로 발표된 이날 성명을 통해 약준모는 제약회사에서 의약품을 PTP와 플라스틱 병 포장으로 병행 생산하고 있지만 제약협회와 도매협회의 이익과 맞물려 500정, 1000정 단위의 플라스틱 병 포장이 많은 현실이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날 성명은 “단위 병 포장들이 유통과정에서 부서지고 변질되며, 약국에서 개봉되면 오랜기간 방치되는 등 약사에 의해 조제돼 환자가 복용하기까지 수많은 오염에 노출되고 있다”며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병폐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감기약 하나에도 6품목 이상 처방하는 것이 대한민국 의사들의 관례”라며 “PTP포장이 의무화 되면 복약순응도가 저하되고 이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만 처방하게 돼 과다한 의약품 복용이 줄며 더불어 보험공단의 재정도 절감하게 되는 이중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약품 유통·조제 시스템의 변화로 국민들은 좀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고 제약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약준모는 규제개혁위원회, 제약업계, 도매업계, 시민단체, 약사회 등이 국민건강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