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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의사에게 상응하는 사회적 지위 부여"
[ 2005년 02월 28일 10시 13분 ]
의협 김재정 회장이 "학창시절 최고로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집단인 의사들에게 국가는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재정 회장은 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김근태 복지부 장관을 비롯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석현 위원장,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과 전국 주요 대학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5년도 의사면허 수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근태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속에서 빛나는 업적을 이루겠다는 야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의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이 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의사들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재능을 갖은 사람도 선생님이란 호칭을 듣지는 않는다. 선생님이란 호칭을 듣는 것은 인간의 생명을 살리고, 잃을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라며 "많은 이해관계 때문에 서로 충돌하고 상충되는 부분이 발생하지만, 앞으로 정부는 의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정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지난 2000년에 일어났던 의권투쟁의 배경을 설명하고, 현재 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교과서내에서만 배웠던 것과 현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며 "그 이유는 건강보험제도 때문이며, 아직도 건보제도는 개선해 나가야 할 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협의 모토는 의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한 것"이라며 "환자를 진료하면서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단하고 치료하면 분명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각 대학에서 최고의 수재들이 모인 의사들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사회속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그에 해당하는 사회적인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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