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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대·日 규슈대, 원격로봇 이용 공동수술
[ 2005년 03월 02일 02시 19분 ]
한양대의대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 센터(소장 김영수, 신경외과)는 2일 오후 ‘제1차 국제원격로봇수술 심포지엄’을 통해 '원격로봇을 이용한 돼지담낭 절제수술'을 일본 규슈대와 공동 진행한다.[사진]

이번 수술에서 센터는 주 로봇의 영상 송·수신 및 의사의 움직임 감지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규슈대 시미즈 교수가 종 로봇을 맡아 원격수술을 시행한다.

김 소장은 "로봇 수술이란 집도의가 주 로봇을 작동하고 원거리에서 종 로봇이 수술을 맡아하는 것"이라며 "이는 미세 침습 수술시 의사를 보조해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원격로봇 수술은 이전의 원격의료 시스템과 유사하지만 지연(delay)과 신경과민(jitter)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김 소장은 "로봇 수술은 수술실내 환자 상태 및 환부 촬영 영상이 실시간으로 집도의에게 전달되는 동시에 집도의가 주 로봇을 조정한 결과가 네트워크를 통해 종 로봇을 움직여야 한다"며 "만일 이 사이에 시간차가 커지면 종 로봇의 움직임이 실제 상황을 못 따라가 실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원격수술은 네트워크의 속도 및 주 로봇과 종 로봇간의 정확한 데이터 전달이 필수적이며 로봇의 메커니즘도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 줘야 한다는 게 김 소장의 설명이다.

김 소장은 "이번 수술 결과가 성공하면 현재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 센터’가 개발 중인 수술 로봇을 이용한 원격 실험이 일본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며 "수술 성공은 후에 로봇을 이용한 원격 수술 시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수술에서 사용되는 로봇시스템은 동경대 미쯔미 교수가 제작했고 한·일간 네트워크 관련 기술은 한대 박용진 교수팀(전자공학부)과 한국통신, 일본측 통신회사 등이 맡게된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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