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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호르몬치료, 환자 인지능력 영향"
[ 2005년 03월 02일 23시 53분 ]
진행성 전립선 암 환자는 간혹 종양 증식을 촉진하는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를 줄이기 위해 안드로겐 박탈 치료를 받는다. 연구팀은 남성호르몬 박탈 치료로 불리는 치료 형태가 환자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핀란드 투르쿠대학의 Eeva K. Salminen박사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치료가 1년 이하 진행된 경우 결과는 대부분 되돌릴 수 있고 그 영향력은 치료가 끝나면 사라진다"며 "장기간 호르몬 박탈 치료에 의한 인지력 저하는 2년이상의 오랜 치료가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Salminen박사와 연구팀은 23명의 전립선 암 환자의 인지 행동에 관한 31가지 테스트를 남성호르몬 박탈 치료를 받기 이전과 치료 6개월 및 12개월 후 각각 세번 측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저널 Cancer誌에 실렸다.

치료 6개월 후 검사 결과 시각적 기억 능력과 숫자 인지 속도는 두드러지게 감소한 반면 치료 12개월 후 언어 능력은 개선됐다.

조사팀은 "남성호르몬 박탈 치료가 12개월 이내에 끝날 경우 저하된 인지 능력의 영향력을 줄이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인지 능력 저하 현상이 정신적 질환이나 신경학적 질환등 어떤 질환을 기반으로 일어나는 것인지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다.

Salminen박사는 "전립선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주치의나 보호자와의 상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주치의나 보호자는 모두 일시적인 인지 능력의 저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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