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만 관련 질환이 전년대비 무려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발표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급여추세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 관련 질환은 2003년에 비해 29%나 늘었고, 고콜레스테롤(14.4%), 동맥경화증(11.9%), 고혈압(8.9%) 등도 상당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폐암(-6.4%)이나 알코올성 간질환(-1.5%) 등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 분포는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등 생활습관과 관련성이 높은 질환자가 증가,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진료비의 비중은 2000년 17.4%에서 2001년 17.8%, 2002년 19.3%, 2003년 21.3%, 2004년 22.9%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총 진료비 가운데 감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17.2%, 2003년 14.8%, 2004년 13.1%로 감소하고 감기 진료비용도 매년 줄어들었으나, 암 진료비는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감기 진료비는 2조1550억원으로 암 진료비 9124억원의 2배를 상회, 감기 진료비의 지출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별 진료비 비중은 약국(6조1677억원. 27.6%), 의원(6조1110억원. 27.3%), 대학병원(3조2163억원. 14.4%), 종합병원(3조1410억원. 14%)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