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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의료로봇 개발 적극 지원해야"
[ 2005년 03월 04일 01시 37분 ]
"국내 의료로봇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양대의대 차세대 지능형수술시스템개발센터 김영수 소장(신경외과)[사진]은 일본 규슈대와 공동으로 '원격로봇을 이용한 돼지담낭 절제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이같이 소감을 피력했다.

김 소장은 "2002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해 의료공학융합기술개발 사업(Human Tech 21)을 시행 중"이라며 "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 국내서도 로봇을 이용한 임상기술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소장은 "하지만 일본은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투자지원이 국가차원으로 굉장히 활발하다"며 "국내보다 발전정도가 최소 5년 이상은 앞서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시행한 한·일간 원격로봇 이용 수술을 위해 일본에서는 의사 팀을 비롯 로봇개발팀, 로봇 제작회사 등 세팀이 모두 참석했다"며 일본의 의료로봇에 대한 관심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 김 소장은 "이번 수술에 참여한 로봇을 만든 기업은 기업 자동화설비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국내서도 대기업들이 실리보다 장기적 측면에서 의료로봇 개발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희망사항을 피력했다.

일례로 김 소장은 미쓰비씨, 히다치 등 일본 대기업을 들며 "국내 대기업도 멀리 보는 식견을 가지고 로봇과 같은 첨단 지능형 의료기기 개발에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소장은 현재 복지부의 의료공학융합기술개발 사업으로 국내서 처음으로 척추 수술용 의료로봇을 개발 중이며 이 로봇은 오는 2008년 완성될 예정이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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