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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중심 '항암요법 전문 인정醫' 배출"
[ 2005년 03월 04일 01시 47분 ]
대장항문학회와 위암학회, 유방암학회 등 외과계열 학회로 구성된 임상종양연구회(위원장 정상설·가톨릭의대)가 오는 5월 정식 연구회로 발족된다.

학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형 종양 관련 임상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항암요법 등에 대한 전문 인정의를 배출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항암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혈액종양내과 분야의 항암요법 연구회와 마찰이 예상되는 등 논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정상설 위원장은 "현재 국내에는 위암, 대장암 등을 다루는 의사는 많은데 과연 이들이 암을 다루는 게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전무하다"며 "이를 관리 및 규제, 교육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학회 설립취지를 밝혔다.

그는 "국가는 의사에게 국가인정 면허증으로 권리를 주지만 암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사에게는 어떠한 자격도 주지 않는다"며 "학회는 학술적인 차원으로 종양에 대한 교육과 인정의 시험을 통한 암전문 인정의 배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연구회는 심평원이 암 진료에 대해 의료보험 수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하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현재 항암제 사용에 있어 의료보험 수가는 상황별로 책정되거나 미책정 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것은 현실과 달라 많은 경우 항암제의 수가가 삭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회는 이와 관련된 최신정보 및 자료를 수집, 심평원에 조언하고 인정기준을 변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러 고형 암에 대한 진료체계를 재정리, 통합함으로서 종합적인 암 진료권고안을 만든다는 것도 학회의 설립취지라고 그는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또 "이러한 연구회의 활동은 국가가 정책적으로 자극을 받는데 동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회 송병주 교수는 "연구회는 자체적으로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기존의 암 진료권고안을 정리, 재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고형암 환자에게 합리적으로 진료를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무엇보다도 교육의 목적이 가장 커 앞으로도 여러 심포지엄을 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암 예방 및 진단의 대국민 홍보를 통해 암에 대한 정보를 사회에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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