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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장동익 회장 협박전화件 오늘 수사의뢰
[ 2005년 03월 04일 02시 30분 ]
개원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가 오늘(4일) 검찰에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 협박전화 진위여부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다.

대한개원한의사협회는 “변호사측에 의뢰한 수사의뢰 문서 검토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늘 검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서는 장동익 회장이 주장하는 협박전화 사실여부를 밝혀달라는 내용이며 고발장이 아닌 진정서 형식으로 꾸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 의뢰는 크게 두 가지 명제에 따른 것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우선 내과의사회와 대립상황이긴 하지만 협박은 용납될 수 없는 만큼 범인이 내부인사라하더라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장동익 회장의 주장이 허위일 경우 한의사들의 훼손 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진위 여부를 밝혀야 한다는 의지다.

한편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지난달 3일 한의계 인사로부터 '한약복용 환자피해 줄이기 캠페인'을 철수하라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장 회장은 전화를 건 한의계 인사가 실명을 밝히지 않은채 “죽인다”는 위협적 발언은 물론 심한 욕설까지도 서슴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주일 뒤 또 다시 협박전화가 걸려오자 장 회장은 이사회를 열어 신변위협을 느낀다며 사설 경호원을 고용키로 했다.

개원한의사협회는 협박전화 주장이 불거져 나오자 즉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전화 사실을 확인했지만 가담자가 없자, 오명을 벗겠다며 검찰 수사 의뢰를 결정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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