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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TGFBI 유전자 비만 관여" 규명
[ 2005년 03월 04일 09시 27분 ]
비만과 관련된 새로운 인간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서울의대, SNP 제네틱스와 공동으로 당뇨환자 700여명과 정상인 300여명을 3년간 조사한 결과 그동안 각막이상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TGFBI(Tumor growth factor-beta induced) 유전자'가 비만에 관여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발견된 TGFBI 유전자는 사람의 5번 염색체에 존재하며 28가지의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즉 특정인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이 가운데 3가지 SNP는 혈중 인슐린 농도와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 및 '허리-엉덩이 둘레비(Waist Hip Ratio,WHR)등과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이번 성과로 주요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비만의 유전적 소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유전자 진단 및 개인별 맞춤약품 정보 개발 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자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인 `인간 유전변이(Human Mutation)' 3월호에 게재됐다.

단일염기다형성(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는 인간유전체에서 약 1000개의 염기마다 1개꼴로 나타나는데 이에 의해 개인의 유전적 다양성이 발생한다. 즉 DNA사슬의 특정 부위에 어떤 사람은 A(아데닌)를 가지고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C(씨토신)를 갖고 있다. 이 같은 미세한 차이(SNP)에 의해 각 유전자의 기능이 달라지고 서로 다른 모양의 사람을 만들며 서로 다른 질병에 대한 감수성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그림] 참고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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