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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중증근무력증 고려인 3세' 한국 치료
[ 2005년 03월 07일 02시 41분 ]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을 앓고 있는 고려인 3세 알랴 허(22, 여)씨가 고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24일 방한한다.

우즈베키스탄 국립대 언론학과에 재학하다 중증근무력증 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허씨의 치료는 한양대병원(원장 조재림)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아직 환자가 국내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라 확실한 진단을 내리지는 못하지만 중증근무력증으로 추정된다"며 "이 병은 희귀병으로 근육의 힘이 점점 빠져나가는 병"이라고 말했다.

이번 치료에서 병원 알선은 미국 LA 거주 교포인 한의사 박명현씨 등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박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하다 허씨의 사정을 알게됐다"며 "우즈베키스탄에는 희귀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 별로 없어 국내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한대병원에서 치료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비췄고 김 교수가 허씨의 초청장을 마련 해줘 이달 내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었다.

한편 알랴 허의 고국 방문 치료에는 한 대병원 외에 허씨와 그녀의 어머니 방한에 따른 왕복 항공료를 지원한 아시아나항공(사장 박찬법), 및 국내 체류비를 지원한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용오) 등이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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