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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환자에서 관상동맥 시술 결과 긍정적?
[ 2005년 03월 07일 22시 42분 ]
과체중인 다혈관 관상동맥 질환환자의 경우 정상 체중 환자보다 관상동맥 우회수술 경과가 좋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패트릭 W. Serruys박사와 그 동료들은 '동맥 혈관이식 치료 연구'에 보고된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측정한 BMI(body mass index: 체질량 지수)수치 데이터와의 관련성을 연구했다.

599명의 환자는 확장된 동맥혈의 응고를 막아주는 스텐트를 설치하는 과정이 포함된 PCI(관상동맥성형) 시술을 받았고 604명의 환자는 완전히 막혀버린 동맥을 제거하고 다른 혈관을 이식하는 CABG(관상동맥 측관 조직 이식)시술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CABG시술시 환자 다리의 혈관을 사용한다.

연구팀은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지를 통해 BMI수치는 스텐트를 설치한 PCI시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CABG 시술을 받은 환자들 중 비만이나 과체중 환자의 경우 주요 심장이나 뇌혈관과 관련된 경우를 제외하고 생존율도 더 높았으며 수술 경과도 확연히 좋았다.

조사팀은 "CABG시술을 받은 과체중, 비만 환자의 경우 PCI시술을 받은 환자보다 재수술을 받는 비율도 현저히 낮았다"고 강조했다.

"비만 패러독스"로 불리는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환자의 경우 넓은 관상 동맥을 가지고 있다는 이론이나 다른 면역시스템 반응을 한다는 이론 등 많은 이론이 존재한다. 마른 사람의 경우 역시 정상인보다 흡연자나 병을 앓고있는 사람이 더 많다.

심장 수술 후 BMI 수치의 영향에 관한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다. 몇몇 연구를 통해 BMI수치가 정상인 관상 동맥 질병 환자가 PCI시술을 받은 후 BMI수치가 높은 환자보다 합병증과 사망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다른 연구 결과로는 증가한 BMI수치가 CABG 시술 결과를 악화시켰으나 PCI시술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쎄러리 박사는 "현재까지 CAABG와 PCI 시술 후 BMI수치의 영향에 관한 명확한 결론은 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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