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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감염성폐기물 문제 정부와 협조"
[ 2005년 03월 08일 02시 31분 ]
서울시의사회는 감염성폐기물과 관련해 의료폐기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진권)를 구성, 조만간 환경부 산업폐기물과와 간담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정부와 상호협조를 통한 의견 개진에 나섰다.

8일 의사회에 따르면 의사회는 최근 의료폐기물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환경부 감염성폐기물 고시 중 액상폐기물 합성용기 및 수거방법에 대한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부인과에서 발생되는 기저귀와 패드 등의 감염성여부에 관한 건 ▲귀·코 등에서 흡입한 분비물 냉동보관 조항 폐지에 관한 건 ▲손상폐기물 전용용기 사용기간 연장에 관한 건 ▲손상성·액상폐기물 전용용기 수급대책에 관한 건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대책위원회 김진권 위원장은 “현재 손상성·액체폐기물 전용용기 가격과 처리비용이 너무 비싸 회원들의 불만이 가중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병원의 경우 하루에 두 번 이상 폐기물을 처리해야 한다”며 “처리비용이 한건 당 1만5000원 정도여서 병원의 재정적인 부담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사회는 특히 부패·변질 우려가 적은 손상성폐기물 전용용기 사용기간을 15일로 정한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이를 치아 보존기간과 같은 60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의사회는 일차적으로 전용용기 수집운반업체의 자율적인 저가공급이 가능하다면, 업체에 협조를 구해 의료기관에서 폐기물 수거시 마진없이 1000원 미만에 공급토록 해 의료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의사회는 정부에 대한 강경 일변의 정책보다는 상호 협조 하에 서로의 의견을 개진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각과 개원의협의회에서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토록 했다.
주영민기자 ymch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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