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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임상실습 너무 짧아 문제 있어"
[ 2005년 03월 08일 15시 37분 ]
현재 국내 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정의학과 임상실습이 지나치게 짧은 기간과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 운영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교실이 발표한 ‘가정의학 학생실습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국 41개 의대 중 가정의학과 실습을 시행하는 대학은 27곳(67.5%)였으나 가정의학 실습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곳은 15개교(36.6%)에 불과했다.

또한 1회 임상 실습 시 평균 4.5명의 학생이 8.4일 동안 교육을 받으며 연간실습 기간은 20.7주 갸랑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래 환자 실습교육의 경우 25개교가 실시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참관과 예진을 병행하는 곳은 15곳, 예진과 참관만을 부분적으로 실행하는 곳은 각각 4곳과 6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80%에 달하는 학생이 2명 이하의 예진 환자를 담당하는 것으로 집계돼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2회 가량 파견 실습이 이뤄지는 지역사회 실습과정의 경우 지역사회 의사와 교육내용 전달이 아예 없거나 문서로 대체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였으며, 면담교육의 경우 강의로만 교육하는 대학도 6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최창진 교수는 “향후 가정의학과의 임상실습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임상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인력을 풍부하게 확보함은 물론 적극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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