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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헌혈증서 대신 헌혈카드 점진 도입"
[ 2005년 03월 09일 09시 58분 ]
최근 헌혈증서 폐지 보도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헌혈증서 대신 헌혈카드의 점진적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복지부는 9일 YTN의 '헌혈증서 폐지 논란' 보도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보도내용이 헌혈자 및 수혈환자 등의 혼란과 불안을 조성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8일 YTN은 현행 헌혈증서는 본인과 가족 및 제3자도 사용할 수 있어 지원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정부가 2009년까지 헌혈증 점진적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복지부는 "현행 헌혈증서는 타인에게 자유로운 양도가 가능해 대가성 양도가 이뤄질 위험이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에서 헌혈카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설명자료에 따르면 헌혈카드는 개인의 헌혈실적이 누적, 관리되는 카드로 타인에게 양도는 불가능하지만 헌혈자의 헌혈횟수 만큼 수혈비용을 보장하는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카드의 전면도입은 헌혈자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참여를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며 "헌혈자가 증서와 카드를 선택하게 하는 방법을 통해 2009년까지 점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 과정에서 헌혈증서를 기증 받아 수혈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혈액암 환자들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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