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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반세기前 전화교환 직원 '온정'
[ 2005년 03월 10일 01시 40분 ]
지난 1957년부터 63년까지 전남대병원 전화 교환실 비정규 직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김성용[사진](70)씨가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에 최근 1천만원을 기탁,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맏형인 그는 "전남대병원발전후원회가 설립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작지만 병원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부하기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전남대병원에 근무하면서 학자금을 마련, 공부한 덕분에 자수성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당시 전남대병원 생활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학업을 마친 김 씨는 지난 63년 전화교환 회사를 설립, 운영하다 1983년 (주)전통을 설립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94년 둘째 아우 김만운 씨에게 회사를 인계했다.

김 씨의 첫째 아우는 김 전 장관이고, 셋째 아우는 국세청장ㆍ조달청장ㆍ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김성호 전 장관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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