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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입원환자 63%, 영양불균형 위험 노출"
[ 2005년 03월 10일 02시 39분 ]
노인입원환자의 63%가 영양불균형 위험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최근 병원에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노인환자 영양포괄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입원 노인들 중 심한 영양불량상태는 22.3%(24명), 영양불량 위험상태는 40.7%(44명)로 총 63%가 영양불량의 위험이 있었다.

또 신체 계측 및 생화학적인 조사에서는 영양상태가 불량할수록 이상체중백분율, 삼두박근 피부주름두께, 혈청알부민, 혈색소, 적혈구 용적이 의미있게 낮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영양상태가 불균형인 노인 환자일수록 양호한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원(재원) 기간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재원기간을 분석한 결과 불량상태의 재원일수는 16일, 영양불량위험상태 12일, 영양상태 양호는 8.7일이었다.[표참조]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장학철 교수는 “65세이상의 노인입원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인 노인영양포괄평가를 실시해 입원초기에 영양치료를 병행한다면 급성질환의 합병증 등 사망률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며 “합병증 감소에 따른 입원기간 단축은 노인 의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양실 정수현 영양사는 “입원 즉시 영양불량의 위험군인 노인환자를 조기에 선별해 전문가에 의한 적절한 영양평가와 조기 영양지원이 노인환자의 질병회복과 입원기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병원에서 입원과 동시에 노인에 대한 적극적인 영양포괄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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