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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 천준 교수, 美특허권 모교 기증
[ 2005년 03월 10일 10시 21분 ]
고대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10일 천준 교수(비뇨기과)[左]가 어윤대 총장[右]을 방문해 '전립선암 유전자치료법 및 치료제 개발'에 관한 미국 특허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천 교수가 보유한 특허는 △전립선암 등 종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법(특허번호: 5772993) △폐전이암 등의 치료를 위한 혈관주사를 이용한 유전자치료법(특허번호: 6159467) △전립선암 및 전립선비대증 등의 악성·양성종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법의 임상적 이용(특허번호: 6596534) 등 총 3개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는 모두 비뇨기계 질환에 관련된 첨단 치료법으로 현재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마쳤고 일본에서도 일본 FDA 승인하에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천 교수가 기증한 특허권은 유전자치료법에 대한 임상적·상업적 이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권을 가져 향후 국내·외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대학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함께 전립선암 발병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국내에서 유전자치료제가 개발되면 상당한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 교수는 "환자나 일반국민 건강과 관련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관한 것인 만큼 학교나 사회에 기증함으로서 공적으로 사용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허로 창출되는 수익금이 모교 발전과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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