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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장례식장 건립 주민반대 '몸살'
[ 2005년 03월 10일 11시 22분 ]
최근 경북지역에서 장례식장 건립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갈등 역시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 경북 상주시는 오동리와 윤직리 두 지역에 각 1000여평의 장례식장 건축을 허가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지만 인근 주민 120여 명은 지역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경주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경 총 면적 600여평의 장례식장 건축을 허가했으나 인근 주민들은 주택가에 혐오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는 이유로 업체측의 공사중단과 경주시의 허가취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 같은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자 경주시측은 허가 당시 단서조항에 따라 허가취소가 가능한만큼 취소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사태 진정을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업체측에서는 시청이 허가를 취소할 경우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장례식 건립을 둘러싼 주민과 업체, 그리고 시청 측의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포항시 역시 장례식장 건립을 원하는 업체와 이를 반대하는 주민 간의 분쟁으로 몸살을 앓기는 매한가지이다.
북구 장성동 일대의 주민 70여명은 지난 1월 시청을 직접 방문, 인근 지역 장례식장 건립 반대를 주장해 결국 업체측이 자친해서 허가 취소를 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1월 포항의료원이 원내 총 1141평 규모의 장례식장 증축공사 건축이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어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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