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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딘 등 일반의약품 가격 잇따라 인상
[ 2005년 03월 10일 22시 25분 ]
의약분업 이후 일반약 시장의 침체로 고전하던 제약사들이 올 들어 잇따라 일반의약품 가격을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 초 게보린의 가격을 10% 인상한 삼진제약에 이어 동화약품도 자사의 대표 품목인 후시딘과 까스활명수 가격을 내달부터 10%씩 올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후시딘 5g의 도매출고가는 종전 2200원에서 2500원으로, 10g은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액제 소화제 까스활명수도 병당 410에서 450원으로 출고가격이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또한 최근 판콜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판콜그린’을 출시하며 10% 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40년간 단일제품 1위 매출을 유지해 온 동아제약의 박카스도 가격이 오른다.

동아제약은 최근 기존 제품에 타우린 성분을 2배 높인 박카스D 출시와 함께 가격도 10% 정도 인상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동아제약은 이에 앞서 자사의 대표적인 액제 감기약 ‘판피린F'에 허브 성분을 추가한 ’판피린 허브‘를 출시하며 가격을 인상했다.

한국얀센의 타이레놀도 올해들어 10% 가량 올랐으며 삼일제약 역시 부루펜과 엑티피드를 각각 10% 인상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보령제약, 일양약품, 종근당, 일동제약 등이 일반의약품에 대한 가격 인상방침을 거래 도매업체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약사들의 이같은 일반약 가격인상에 대해 ‘의약분업 후 계속되고 있는 일반약 판매부진 극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했다.

효자 품목이던 일반의약품들의 매출부진을 가격인상을 통해 만회하려는 의지라는 것.

한편 제약사들은 “원료의약품 등 원부자재 가격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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