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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주름제거 실=불법의료기기' 회수 위법
[ 2005년 03월 11일 13시 30분 ]
불법의료기기로 판단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해 회수 및 폐기명령을 받은 매직주름제거용 실인 '압토스 실(압토스 스트레인)'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1차 판결을 통해 지난 2004년 6월 24일 식약청이 내린‘불법의료기기 회수 및 폐기명령’을 모두 취소한다고 판시했다.
식약청은 지난 2003년 8월 압토스 스트레인에 대해 정식으로 허가를 냈으나 약 10개월 뒤인 2004년 6월에 무허가 제조 및 판매 위반으로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압토스 실 유일한 허가업체였던 제조사와 판매사가 식약청을 상대로 소송을 했고 이 같이 판결돼 압토스 스트레인의 사용이 다시 가능해졌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압토스 스트레인은 그 안전성이 오랜 기간 입증돼 외과수술 등에서 없어서는 안 될 봉합사”라며 “또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폴리프로필렌을 재질로 한 것으로 여기에 물리적으로 돌기를 낸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원은 “압토스 스트레인을 이용한 수술법은 현재 국내 의료계의 성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에서 시도되고 있고 비교적 최근에 소개돼 연구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판결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직주름제거술'에 사용되는 압토스 실은 합성섬유인 폴리프로필렌에 톱니모양의 돌기를 낸 것으로 이를 바늘을 이용해 피부에 찔러넣어 주름을 펴는 시술법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2년 말 도입된 이후 현재 성형외과 피부과의 많은 병원들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시술법으로 식약청의 회수 및 폐기명령으로 한동안 시술이 중단됐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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