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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대란 오나…2030년 국민 722만명 당뇨병
[ 2005년 03월 13일 07시 24분 ]
2030년도에 당뇨병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4%인 722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과 대한당뇨병학회는 12일 열린 ‘2005 한국의 당뇨병(Diabetes in Korea 2005)’ 공동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심평원 조사연구실의 내부자료에 따르면 매년 50여만명의 인구가 새롭게 당뇨병으로 청구되고 있으며 약 10만명의 생애 최초 입원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신규 당뇨병 급여 청구건수를 살펴봐도 지난 2000년 44만4400명에서 2001년에는 47만4701명, 2003년에는 51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 과거 10여년간 당뇨병 청구경험이 있는 환자수는 2003년말 현재 총 401만 여명(사망자 제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 정도의 유병률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2030년에는 총 722만명(전인구의 14.4%)의 당뇨병 환자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표참조]

이번 심포지엄은 심평원과 당뇨병학회가 지난 2004년 11월 당뇨병 유병률과 발생률, 의료이용에 대한 객관적 근거자료를 산출하기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데 따라 이를 구체화하고 양 기관의 역할분담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에서 두 기관은 앞으로 본격적인 질병통계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임상적 기준검토와 타당조 조사 등을 거쳐 신뢰할만한 당뇨병 질병통계를 산출하기로 합의했다.

심평원은 “당뇨병은 국민병으로 불릴정도로 위험성이 높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전국적 발생규모와 관련요인, 관리대책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부족했다”며 “향후 각 전문학회와 질병관리본부 등과 합심해 공동학술연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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