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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국내 첫 척추수술용 로봇 선봬
[ 2005년 03월 13일 12시 42분 ]
국내 처음으로 척추수술을 돕는 의료로봇이 개발 될 전망이다.

한양대의대 김영수 교수(신경외과)[사진]는 2002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의료정보시스템 발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의료공학융합기술개발 사업(Human Tech 21)으로 척추 수술용 의료로봇을 개발·제작 중이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의료로봇은 2008년 말 완성 될 예정으로 국내 고유의 아이디어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교수는 "그동안 미세침습수술을 할 경우 수술부위를 찾아내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현재 개발되고 있는 로봇은 수술 시 집도의사를 문제부위로 정확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로 인해 마취 및 수술 시간 단축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감염 및 합병증 등이 낮아져 환자의 고통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교수는 2002년 컴퓨터와 적외선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머리를 3차원 입체 이미지로 구성하는 뇌 항법장치(Neuronavigation System)를 개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이번 로봇 제작은 뇌 항법장치 연구가 동기로 작용했다"며 "로봇에 뇌 항법기술을 접목시키면 문제부위를 찾을 때 정확성이 증대되고 의사에게 경고도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척추 수술용 로봇이 활성화 된 후 많은 정보가 쌓이면 수술 시 응급상황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전망이다.

김 교수는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의료로봇은 단순 보조 장비인 다빈치로봇(da Vinci robot)"이라며 "다빈치 보다 훨씬 현실감 있고 의사를 적절하게 돕는 안전한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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