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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0명 중 8명 "자살 고려해봤다"
[ 2005년 03월 13일 12시 38분 ]
남녀노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자살을 생각해봤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부산대 사회복지학과 서화정씨의 박사학위 논문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사업 개입전략'에 따르면 부산과 울산 및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남녀 512명중 86.5%에 해당하는 443명이 '자살을 고려해봤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의 11.7%인 60명은 '한달에 한번이상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전체의 74.8%인 383명이 '1년에 한번정도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35.3%에 해당하는 181명은 구체적인 자살방법까지 생각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자살충동을 느끼는 이유로는 전체의 26.8%인 137명이 '건강악화'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가족갈등'(25.2%, 129명)과 '고독이 심해질 때'(21.3%, 109명)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서씨는 △자살예방 전문요원의 훈련 및 양성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자살예방 프로그램 개발 △노인자살 상담센터의 설치 및 운영 등을 노인자살 예방대책으로 제시했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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