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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심할수록 내장 지방 축적률 높다”
[ 2005년 03월 15일 02시 37분 ]
우울증이 복부비만을 심화시켜 각종 합병증을 유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오상우, 이언숙 교수팀은 폐경기 전 여성 101명을 대상으로 CT검사와 우울증 검사 등을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 증상이 있는 30명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복부 내 지방이 더 많이 축적돼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등 비만관련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우울증이 있을 경우 더욱 증대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오상우 교수는 “아직까지 우울증이 심혈관계 질환을 어떤 기전으로 유발시키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두 증상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입증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연구가 우울증이 내장형 복부비만을 심화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기전 중 하나라고 추정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신체 내 대사이상 및 질병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북미비만학회(NAASO)지 Obesity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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