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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가려워도 함부로 안약 사용금물
[ 2005년 03월 15일 01시 35분 ]
본격적인 황사의 계절이 다가왔다. 3~4월에 집중되는 황사는 농작물과 산업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호흡기와 눈, 피부 등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 같은 질환에는 대표적으로 눈병을 꼽을 수 있다. 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가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처럼 거북함을 느끼게 된다. 끈끈한 분비물도 나오고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 보호안경을 착용하거나, 귀가 후에는 손을 씻고 세안을 하여 청결을 유지하고 생리식염수나 인공누액 등으로 눈을 씻어낸다.

그러나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하며 과도한 세척은 오히려 해가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충혈되거나 가려움증, 이물감등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처방에 따라 안약을 써야 한다.

함부로 자가 진단해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더 큰 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건양대병원 안과 노경환 교수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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